| 전시전문
《 자원의 순환에서 도시의 연결로, MULE》
버려진 자원은 새로운 이동이 되고, MULE(뮬)은 닿지 못했던 곳까지 도시를 연결합니다.
도시에는 매일 많은 것이 버려집니다. 플라스틱과 고무, 옷처럼 익숙한 일상의 재료들은 대개 쓰임을 다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클리오디자인(KLIO DESIGN)은 바로 그 지점에서 MULE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버려진 자원이 다시 소재가 되고, 그 소재가 다시 이동이 되어 우리 삶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가능성. MULE은 그 순환의 과정을 하나의 모빌리티로 풀어낸 프로젝트입니다.
MULE은 자원을 다시 쓰는 방식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오래 쓰일 수 있도록 구조를 단순하게 만들고, 필요한 기능을 모듈로 더하고 바꾸며, 상황에 맞게 계속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하나의 프레임 위에서 쓰임이 바뀌고, 역할이 넓어지고, 수명이 길어질수록 자원이 순환하는 범위도 함께 커집니다. 다시 만든 자원이 다시 쓰이는 구조, 그것이 MULE이 제안하는 이동의 방식입니다.
MULE은 필요한 곳으로 향합니다. 넓고 빠른 길보다, 아직 충분한 이동이 닿지 못한 곳입니다. 버스가 닿지 않는 마을, 좁은 골목, 짧지만 꼭 필요한 생활권의 이동, 관리와 운반, 순찰과 지원이 필요한 도시의 틈새에서 MULE은 그 장소에 맞는 모습으로 움직입니다. 작은 몸집과 유연한 구조는 도시 곳곳의 조건을 읽고, 그 자리에 꼭 맞는 역할을 만들어냅니다.
이번 전시는 클리오디자인이 MULE을 통해 꾸준히 이어온 질문을 관람객과 나눕니다.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갈 이동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더 많이 소비하는 이동보다, 더 오래 쓰이고, 다시 쓰이고, 꼭 필요한 곳을 향하는 이동. MULE은 자원의 순환이 도시의 연결로 이어지는 미래를 보여줍니다. 그것은 새로운 이동수단의 제안인 동시에, 우리가 살아갈 도시를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이기도 합니다.
| 전시소개
《자원의 순환에서 도시의 연결로, MULE》은 모빌리티 디자인 스튜디오 클리오디자인(KLIO DESIGN)이 버려진 자원이 새로운 이동이 되고, 그 이동이 도시의 빈틈을 연결하는 과정을 풀어낸 전시입니다.
MULE(뮬)은 플라스틱, 고무, 옷과 같은 폐자원을 다시 소재로 쓰고, 하나의 프레임 위에 필요한 기능을 모듈로 더해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마이크로 모빌리티입니다. 빠른 길보다 꼭 필요한 곳을 향하고, 쓰임에 따라 형태와 역할을 바꾸며, 도시 곳곳을 더 촘촘하게 이어갑니다.
이번 전시는 MULE을 통해 앞으로의 이동이 어떤 방향을 향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다시 쓰인 자원으로 오래 움직이고, 아직 충분히 닿지 못한 곳까지 연결하는 이동. MULE은 자원의 순환이 도시의 연결로 확장되는 미래를, 우리 삶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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