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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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열린 “디자인을 통한 소통의 장”성료
'서울디자인클라우드' 성황리에 막내려

 

 - 지난 17~26일, 열흘간 DDP에 총 28만 명 다녀가며 성공적 폐막
 - 서울디자인위크, 서울패션위크, 서울새활용위크를 아울러 경제적 효율성 및 시너지 효과 발휘한 디자인 소통 한마당
 - 개관 4돌 맞은 DDP 재도약 꾀하고 시민 참여와 공감 끌어내 
 - 9개 유럽 휴먼시티 네트워크와 11개 아시아 유네스코 창의도시 디자인 전문가 참여한 ‘지속가능한 휴먼시티 디자인 컨퍼런스’ 성료,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2019’ 개최 선언
 - 지속적으로 재사용 가능한 전시대 활용한 ‘쓰레기 제로’ <디자인 공유전> 눈길
 - 국내외 디자인계 전문가들과 참여 동대문 소상공인, 청년디자이너로부터 호평 얻으며 마무리

 

□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이 주관한 디자인을 통한 시민 참여와 소통의 장, <서울디자인클라우드> 행사가 열흘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지난 9월 26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 서울디자인클라우드(2018 Seoul Design Cloud)는 디자인 소통을 통한 시민 참여와 공유의 장으로,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디자인 공유’를 주제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 올해는 개관 4돌을 맞은 DDP의 재도약을 위한 컨퍼런스, 전시, 마켓, 이벤트,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28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열띤 호응을 얻었다.

 

□ 특히 <지속가능한 휴먼시티 디자인 컨퍼런스>에서는 총 20개 해외 도시의 디자인 전문가가 참여해 도시 디자인 사례를 공유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시아 최초로 ‘휴먼시티 디자인 서울’을 선언하며 행복도시 서울의 디자인 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 개막식 및 컨퍼런스에 소셜 디자이너로서 참가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람 중심 도시를 만들어가는 사회적 디자인’에 대한 포부를 밝힘과 동시에 ‘휴먼시티 디자인 서울’과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2019’ 개최를 선언했다.
  ○ 지난 17~18일 양일간 열린 컨퍼런스에는 일본 나고야, 스페인 빌바오, 영국 런던, 프랑스 생테티엔, 중국 베이징 등 20개 해외 도시의 디자인 전문가와 석학들이 모여 디자인 도시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강연과 세미나, 워크숍 등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 영국 아트리뷰(Art Review)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계 인사 100인’에 선정된 파올라 안토넬리(뉴욕현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는 “아름다운 외관과 미래지향적 콘텐츠를 가진 DDP가 서울 디자인의 중심지가 되어야 한다. DDP와 디자인 도시 서울이 조화롭게 발전하기 바란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 또한, 지속적으로 재사용 가능한 키오스크와 구조물을 활용한 ‘쓰레기 제로’ 콘셉트의 <디자인 공유전>과 남북정상회담 기간 중 열린 ‘서울♥내일만나요♥평양’ 전시도 눈에 띈다.
  ○ <디자인 공유전>은 ▲지속적인 전시를 가능케 하는 키오스크를 통해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전시를 연출한 ‘휴먼시티 디자인전’, ▲한국의 22명의 디자이너와 16개 기업이 콜라보레이션 한 문구 상품을 포함, 한·중·일 소통의 도구 1천여 점을 선보인 ‘서울디자인브랜드전’, ▲24시간 살아 숨 쉬는 동대문의 청년 디자이너와 소상공인의 콜라보 상품을 전시장 내 구현한 ‘Design by 동대문전’ 등 3가지 주제로 펼쳐졌다. 열흘간 <디자인 공유전>은 총 4만 8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 ‘휴먼시티 디자인전’을 공동 기획한 안기현 큐레이터는 “키오스크를 활용한 쓰레기 제로 전시를 기획한 덕분에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가 들어서는 상황에서도 바로 옮겨 준비할 수 있었다”며, “이번 전시는 ‘휴먼시티 디자인 서울’ 선언을 즈음하여 삶의 질을 향상하고 개선하는 크고 작은 도시 디자인 사례들을 한 자리에 모은 전시라 그 의미를 더한다”고 말했다.
  ○ ‘서울디자인브랜드전’은 22명의 디자이너와 16개 문구 기업이 함께 협업한 56종의 새로운 문구 상품이 관심을 모았다. 이는 추후 양산 및 유통 과정을 거쳐 디자이너와 기업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편, ‘서울♥내일만나요♥평양’전에서는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진 ‘서울·평양 로고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었다. 서울과 평양의 자음과 모음을 조합해 화합과 협력을 상징적으로 구현한 최우영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 트렌디한 디자인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구매할 수 있는 ‘Design by 동대문’ 마켓 성과도 주목 받았다. 
  ○ 동대문 지역 상권과 청년 디자이너, 전문 MD들이 상생·협력한 ‘Design by 동대문’ 마켓은 저가 이미지를 뛰어넘는 창조적인  브랜드와 수준 있는 제품들을 선보여 최신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을 공략했다.
  ○ 이번 Design by 동대문 마켓은 업사이클 가능한 3가지 형태의 디자인텐트 50개와 전시가 끝나도 버릴 것 없이 지속적으로 쓸 수 있는 70여 가지 상품 전시대를 새롭게 개발해 쓰레기 제로를 위한 지속 가능한 디자인 모델을 실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 마켓 텐트와 전시대 디자인 및 멘토링에 참여한 천의영, 하지훈 큐레이터는 “전시 비용도 줄이면서 수준까지 높인 이번 프로젝트는 여러 큐레이터, 디자이너들과 협업하면서 진행한 네트워크의 힘”이라며, “지속가능한 전시와 자원 재사용은 물론 젊은 디자이너를 육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 행사 기간 중 DDP 곳곳을 한국적 감성의 다양한 디자인 한복으로 화려하게 수놓은 ‘청년디자이너의 궁나들이 패션’도 관객 및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신예 디자이너 육성 및 취·창업 장려와 함께 디자인 한복의 품격과 인식을 높이려는 취지로 마련된 이색적인 이번 프로젝트는, 17일 개막 축하 런웨이 행사를 시작으로 100벌의 디자인 한복을 DDP 일대에서 다양하게 선보였다.  
  ○추석 전날(23일) 창덕궁 후원에서는 디자인 한복을 착장한 신진 패션모델 100명이 국악 음악회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국악과 한복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함께 디자인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디자인 한복 제작에는 서울 소재 16개 대학의 패션디자인과 학생 100명이 참여했으며, 최종 2명의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혜림(서울대학교), 제갈희지(이화여자대학교)씨에게는 파리패션위크 참관 기회가 주어졌다.
  ○청년디자이너들의 지도를 맡은 홍인수 교수(에스모드 패션디자인)는 “패션 디자이너들이 한국적 정서와 영감을 발휘해 독창적으로 만든 작품을 만나는 기회”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디자이너들이 세계로 나아가 발전할 수 있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한편 ‘서울디자인클라우드(Design Cloud)’는 국내외 디자인계 초청 연사들과 참여 디자이너, 청년들로부터 호평을 이끌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디자인 전공 교수들이 직접 개발한 창의 프로그램 ‘DDP 어린이 디자인 워크숍’, 동대문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기여하기 위한 ‘Design by 동대문 패널토론’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디자인 소통 한마당을 마련했다.

 

□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디자인 공유를 주제로 시작한 ‘서울디자인클라우드’는 서울디자인위크, 서울패션위크, 서울새활용위크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이다.”라고 하며, “앞으로 서울디자인재단은 DDP와 서울새활용플라자를 국제 명소화하고 시민을 위한 서비스 디자인을 제공하여 서울 디자인의 품격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DDP 홈페이지(www.ddp.or.kr)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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